[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3일 새누리당 출범 2주년을 맞아 “우리 스스로 초심을 잊거나 나태해지지 않았는지 경계하고 각오를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은 새누리당 출범 2주년이 되는 날인데 국민들은 새누리당의 쇄신의지와 진정성을 믿어줬고 손을 잡아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우리는 14년을 넘게 사용한 당명인 한나라당을 새누리당으로 바꾸면서 재창당을 뛰어넘는 변화와 쇄신을 이뤄냈다”며 “총선과 대선에서 보여준 국민 기대와 뜨거운 바람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2011년 한나라당이 맞았던 위기 원인이 무엇인지 절대 잊지 말아야 하고 처절한 극복 과정을 기어하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해야 한다”며 “개혁은 결코 중단돼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오늘 별도의 출범 기념행사는 갖지 않겠다”며 “오후에 강릉 폭설피해 지역을 방문해 피해복구와 지원 대책을 논의하고 제설작업에 동참하는 국민속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대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