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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애니메이션발전연대, 13일 국회 앞 대규모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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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조종림기자]  한국애니메이션학회 등 7개 단체로 구성된 한국애니메이션발전연대가 13일 오후 1시30분 국회 정문 앞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인다. 

'태권브이' '뽀통령' '라바' 등 국산 애니메이션 대표 캐릭터 40여종도 함께한다.

'애니메이션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 입법을 촉구한다. 해당 법률안은 지난해 10월 국회 문화관광산업연구포럼 공동대표인 김재윤 의원이 대표 발의,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발전연대는 해당 법의 제정이 애니메이션산업 발전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법률안에는 '기금을 통한 방영권료 현실화 방안' '투자자들로부터 창작자 저작권보호방안' '애니메이션에 투자한 기관의 세제혜택 방안' 등이 담겼다. 

발전연대는 "한국창작애니메이션의 선전으로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 3위 애니메이션 강국의 자리를 바라볼수 있게 됐다. 하지만 금자탑을 다 쌓기도 전에 주저앉을 수밖에 없는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애니메이션의 모순된 유통구조를 애니메이션 산업 침체의 주된 원인으로 짚었다. 방송사 방영권료 현실화를 강조하는 이유다. "한국에서 제작되는 애니메이션 대부분이 지상파방송사, 케이블TV, IPTV 등을 통해 유통되고 있는데 반해 방송사들의 방영권 구매비가 순제작비의 10분의 1에도 못 미친다. 제작비의 60~70% 이상을 방송사가 지급하는 드라마 등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애니메이션 산업을 경제 논리로만 봐서는 안 된다"며 "어린이들이 정서적 정체성과 문화 주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방송통신발전기금을 활용한 국가적 차원의 보호·육성 정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국회 운용계획안 검토보고서를 인용, "방송통신발전기금의 여유자금 중 300억원을 애니메이션 유통지원에 사용한다면 우리나라가 애니메이션 강국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날 오후 3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국회 문화관광산업연구포럼과 공동 주최하는 토론회도 연다. 애니메이션 관련업계, 학계, 방송사, 정부부처 관계자 등이 참석해 애니메이션산업 육성을 위한 자금 지원, 공정한 유통환경 조성 방안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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