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기자] 오스트리아의 마티아스 마이어(24)가 첫 출전한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마이어는 9일(한국시간) 소치의 로사 쿠토르 알파인 센터에서 열린 2014소치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남자 활강 결승에서 2분06초23으로 결승선을 통과, 우승을 차지했다.
2분06초29를 기록한 크리스토프 이너호프(30·이탈리아)와 2분06초33의 키예틸 얀스루드(29·노르웨이)는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마이어는 처음 출전한 동계올림픽에서 첫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다. 그동안 FIS(국제스키연맹) 월드컵 시리즈와 FIS 레이스에는 출전한 적이 있지만 올림픽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슈퍼대회전이 주종목인 마이어는 2013~2014시즌 FIS 슈퍼대회전 월드컵 랭킹 3위에 올라있다.
활강을 처음 시도한 2013세계선수권에서 13위를 기록, 가능성을 확인한 마이어는 첫 출전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기쁨을 맛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