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기자]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겨냥해 대표팀 전력강화를 목표로 핀란드에 보낸 신상훈(21)과 안진휘(23)가 나란히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핀란드 아이스하키 메스티스(2부 리그)에서 뛰고 있는 신상훈과 안진휘는 9일(한국시간) 핀란드 요엔수에서 열린 요키포얏과의 2013~2014메스티스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동반으로 어시스트를 기록해 소속팀 키에코 완타의 6-3 승리에 공헌했다.
이들은 팀이 4-3으로 앞선 3피리어드 12분43초에 미케 오스텐의 골을 함께 도왔다. 아이스하키에서는 골당 최대 2개의 어시스트가 인정된다.
키에코 완타는 종료 직전에 터진 골까지 더해 손쉽게 3골차 완승을 거둬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날 어시스트로 신상훈은 정규리그 39경기에서 11골 8어시스트를, 안진휘는 1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달 오른 손목 부상을 입어 2주 가량 결장했던 안진휘는 이달 초 복귀해 최근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중이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6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소속팀 키에코 완타는 승점 71점으로 8위에 자리했다.
신상훈과 안진휘는 오는 13일 펠리탓과의 원정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