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기자] 국기원 신임 원장에 정만순(69) 이사가 임명됐다.
국기원은 6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국기원 제2강의실에서 홍문종(59) 이사장 주재로 2014년도 제1차 임시이사회를 개최, 출석이사 만장일치로 정 이사를 원장으로 임명했다.
정 신임 원장은 1945년생 충북 청주 태생으로 청주대 사범대학장·아시아태권도연맹 기술위원장·충청북도체육회 상임이사·대한태권도협회 운영이사·197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한국대표팀 코치·제5회 세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 한국대표팀 감독·2011년 경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한국대표팀 단장 등을 역임했다.
정 신임 원장은 지난해 12월31일 이규형(66) 전 원장 사임 이후 지난 1월6일부터 원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정 원장은 "원장 임명에 만장일치로 동의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어 "국기원의 위상이 많이 추락돼 있다. 임직원들 모두 함께 노력한다면 추락된 위상을 정상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어깨가 무겁지만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국기원은 이날 임시이사회에서 2013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안)·201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의 안건을 승인·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