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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중국기사들간의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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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창진기자]  제1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 3번기가 10일부터 서울 관악구 관악로 서울대 연구공원 본관에서 중국 기사들간의 대결로 열린다.

결승에서는 1991년생 만 23세 동갑내기인 저우루이양(周睿羊) 9단과 퉈자시(柁嘉熹) 3단이 맞붙는다. 중국의 대회 6연패가 확정된 상황이다. 

중국은 13회 대회에서 구리(古力) 9단이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쿵제(孔杰)·파오원야오(朴文垚)·장웨이제(江維杰)·스웨(時越) 9단이 연속 우승했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스웨 5단(당시)이 한국의 원성진 9단을 2-0으로 꺾고 세계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지난해 6월 강릉에서 열린 이번 대회 본선 16강에서 6명이 모두 탈락해 LG배 탈환의 꿈을 다음 대회로 미루고 말았다. 

객관적인 전력만을 놓고 보면 중국 랭킹 5위인 저우루이양 9단이 6위 퉈자시 3단에 앞선다.

지난해 1월 바이링((百靈)배 세계바둑오픈전에서 우승하며 세계 챔피언 반열에 오른 저우루이양 9단은 현재 자국 기전인 기성(棋聖)·이광(理光)배까지 3관왕을 질주중이다. 그는 이번 LG배에 시드를 받고 본선에 직행, 한국의 최철한·안조영 9단·중국의 리친청(李欽誠) 2단·천야오예(陳耀燁) 9단을 연파하며 결승에 올랐다. 

현재 퉈자시 3단은 2012년 중신은행(中信银行)배 속기전에서 우승한 것이 전부다. 특히 자국 기전 결승에서 저우루이양 9단과 두 차례(2008년 제15기 신인왕전·2013년 제4기 기성전) 맞붙어 모두 패했다. 이번 결승전이 설욕전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특히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세계대회 우승자에게 입신(入神·9단의 별칭)의 기회를 주는 중국 기원의 제도에 따라 일약 9단으로 올라설 수 있다.

퉈자시 3단은 이번 대회 통합예선 5연승으로 본선에 합류한 뒤, 한국의 이창호·이세돌 9단·일본의 다카오 신지(高尾神路) 9단·중국의 리저(李喆) 6단을 꺾고 세계대회 결승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지난해 4월 17일 통합예선을 시작으로 킥오프한 LG배는 이번 대회부터 명칭을 기존 'LG배 세계기왕전'에서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으로 변경했다. 

상금도 종전 우승 2억5000만원·준우승 8000만원을 각각 3억원·1억원으로 증액했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LG가 후원한다.

통합예선에는 모두 365명이 출전, 사상 최대인 경쟁률 22.8대 1을 기록했다. 

한편 결승2국이 벌어지는 12일 현장에서는 국내 바둑팬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오전 9시30분부터 대학생 바둑대회가, 10시30분부터는 웹툰 '미생' 윤태호 작가의 바둑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OX바둑퀴즈·오목 연승전·다면기 등도 펼쳐진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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