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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2014]'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 슬로프스타일 출전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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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창진기자]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28·미국)가 이번 2014소치동계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에 출전을 포기했다.

AP통신은 6일(한국시간) 화이트가 위험한 슬로프스타일 종목의 무리한 출전 대신 우승을 노리고 있는 하프파이프 종목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화이트는 지난 2006토리노동계올림픽과 2010밴쿠버동계올림픽 남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2연패에 성공한 이 분야 최강자다. 이번 소치올림픽에서 사상 첫 3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스노보드 뿐만 아니라 스케이트보드 등 익스트림 스포츠를 두루 섭렵한 그는 신설 종목인 슬로프스타일에도 도전, 올림픽 2관왕을 노렸지만 그 뜻을 거둬들였다.

슬로프스타일 경기가 진행될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 파크의 코스가 위험하게 설계됐다는 지적이 오래전부터 나왔다. 초대 금메달 후보였던 노르웨이의 토르스테인 호르그모(27)는 이 코스에서 적응 훈련 도중 쇄골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고 출전 기회를 날렸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마크 아담 대변인도 이번 슬로프스타일 코스에 대해 매우 위험하다는 주변의 지적에 공감을 하기도 했다.

그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소치에 와서 경기가 열릴 슬로프를 경험해봤는데 매우 위험하게 설계됐다는 것을 느꼈다. 부상의 위험이 매우 큰 상태에서 출전을 감행하는 것은 나에게는 도박과 같다. 하프파이프 3연패 목표를 위해 출전을 포기한다"고 출전 포기 이유를 밝혔다.

AP통신은 "화이트가 이번 올림픽이 동성애 금지와 테러 위험으로 뒤숭숭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고 자국의 알파인 스키 스타 린지 본(28)이 올림픽 직전에 부상당하는 모습을 보며 출전을 고민했지만 특유의 모험 정신 때문에 새 종목까지 도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험 정신이 강한 화이트가 부상의 위험을 포함한 여러 고민을 안고서라도 새 종목 출전을 감행했지만 결국 안전을 택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슬로프스타일은 스노보드를 타고 슬로프를 내려오는 동안 여러 가지 도약대와 장애물을 이용해 다양한 묘기를 연출하는 경기로 이번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체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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