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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2014] 엄마 선수' 이채원 4번째 올림픽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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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창진기자]  '엄마 선수' 이채원(33·경기도체육회)의 4번째 올림픽이 시작된다.

이채원은 8일 오후 7시(한국시간)부터 라우라 크로스컨트리 스키-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리는 크로스컨트리 여자 15㎞ 추적에 출전한다. 

7.5㎞는 클래식 주법으로 나머지 절반은 프리스타일 주법으로 주파해야 한다. 클래식은 스키를 평행으로 고정하고 폴을 사용해 정해진 길을 가는 방식이고 프리스타일은 스케이팅처럼 좌우로 지쳐 나가는 방식이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부터 시작된 이채원의 올림픽 도전은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과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을 거쳐 벌써 4회째를 맞았다. 

'설원의 마라톤'이라고 불리는 크로스컨트리는 강한 체력을 앞세운 유럽 국가들이 절대 강세를 자랑한다. 

1996년 전국동계체육대회 여자중학부 프리스타일에 처음 출전해 지난해까지 총 17차례 동계체전에서 무려 51개의 금메달을 휩쓴 이채원이지만 올림픽 성적은 다소 초라하다. 

첫 올림픽 출전이었던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여자 10㎞ 클래식 54위를 기록했던 이채원은 토리노대회와 밴쿠버대회 모두 50위권 이내로 들어오지 못했다. 

소치올림픽 역시 다르지 않다. 이채원의 목표는 메달이 아닌 30위권 진입이다. 

이채원은 "꼭 1위가 아니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딸에게 부끄럽지 않은 엄마, 남부럽지 않은 엄마, 최고의 엄마가 되고 싶다"고 도전에 방점을 찍었다. 

같은 날 오후 11시30분에는 바이애슬론 남자 10㎞ 스프린트 경기에 출전하는 이인복(30·포천시청)의 아름다운 도전이 시작한다. 경기는 라우라 크로스컨트리 스키-바이애슬론센터에서 진행된다. 

사격과 스키가 결합된 바이애슬론은 크로스컨트리의 심폐지구력과 근지구력, 사격에서의 집중력과 순발력이 동시에 요구되는 힘든 경기다. 

바이애슬론 역시 세계정상급과는 격차가 크다. 이인복은 첫 올림픽 출전이었던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88명 가운데 71위에 그쳤다. 

이인복은 "소치에서는 밴쿠버동계올림픽 때보다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중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썰매 불모지에서 올림픽 전 종목 출전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둔 루지도 같은 날 오후 11시30분 산키 슬라이딩센터에 열리는 주장 김동현(23·용인대)의 1인승 1차 레이스를 필두로 본격적인 열전을 시작한다. 

6일 오후 프리스타일스키 여자모굴 1차 예선을 치르는 서정화(24)와 서지원(20·이상 GKL)은 8일 오후 2차 예선에 참가한다. 1·2차 성적을 합산해 상위 20명에서 결선티켓을 수여하기에 중요한 경기다. 

'장거리 간판' 이승훈(26·대한항공)과 김철민(22·한국체대)은 8일 오후 8시30분 아들레르 아레나 스케이팅 센터에서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에 출전한다.

이승훈이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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