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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정영삼, "6강 진출위해 끝까지 방심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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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창진기자]  정영삼(30·인천 전자랜드)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정규리그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영삼은 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91-58로 이긴 뒤 "아직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끝까지 방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1승을 더한 전자랜드(23승19패)는 5위를 달렸다. 정규리그를 12경기 남겨 놓고 있는 상황에서 7위 안양 KGC인삼공사(15승26패)에 7.5경기 차로 앞서 있는 전자랜드는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정영삼은 "최근 경기 수도 많았고 개인적으로 몸살 기운도 있었다"며 "힘든 상황에서 승리를 거둬 정말 기분이 좋다. 특히 연패를 하지 않아 다행이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아직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팀들의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 특히 KGC인삼의 추격이 무섭다"며 "타 팀은 생각하지 않겠다. 리그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우리가 준비한 것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영삼은 이날 리카르도 포웰과 함께 팀 내 최다인 14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원정길에만 오르며 오히려 더 펄펄 날고 있는 정영삼이다. 

홈보다 원정에서 더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는 것에 대해 정영삼은 "이상하게 인천 홈에서 경기를 하면 제가 작아진다"며 "홈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원정 가서 득점을 많이 하고 홈에 돌아오면 평균 점수를 깎아먹는다. 그 부분이 의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자랜드가 포웰에게 너무 의존한다는 지적에 대해 정영삼은 "나 스스로도 그런 것을 느끼고 있다. 매 경기마다 더 많은 활약을 펼쳐야 한다고 생각은 하는데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며 "부진한 날에는 감독님께 굉장히 죄송스럽다. 앞으로 외국인 선수에게 의존한다는 얘기를 듣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자랜드는 오는 7일과 9일 각각 창원 LG와 울산 모비스를 상대한다. 

정영삼은 "둘 다 쉽지 않은 상대다. 앞서 이들과의 경기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가 준비한 것을 차분히 보여주며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승부욕을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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