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3 (월)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 영화보다 좀더 충격적

URL복사
[시사뉴스 조종림기자]  지난해 12월 프리뷰 공연에서 평균 객석점유율 95%를 기록한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가 27일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 본 공연을 올린다.

송강호(47)·이병헌(44) 주연 동명영화(2000)로 유명한 뮤지컬은 작가 박상연(42)씨의 소설 'DMZ'(1997)을 원작으로 삼았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발생한 남북 병사간 총격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휴먼 드라마다. 무대에서 만나는 '공동경비구역 JSA'는 소설의 배경과 주제, 영화의 휴머니즘적 정서를 섞었다. 금기를 넘어선 네 군인의 애틋한 우정과 분단국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 속 전쟁에 대한 공포도 담는다. 

다만, 영화에서 이영애(43)가 연기한 한국계 스위스 여군장교 '소피' 소령은 '지그 베르사미'라는 이름의 남자 소령으로 대체했다. 

남북군인들 묘사 역시 영화와 조금 차이를 보인다. 특히 남북한 병사들간의 총격전에 얽힌 진실은 영화보다 좀더 충격적인 내용으로 풀어냈다. 

'내 마음의 풍금' '쌍화별곡' 등 창작뮤지컬의 극작과 작사를 도맡은 이희준씨가 극본과 작사를 맡았다. 신예 작곡가 맹성연씨가 작곡을 담당했다. '인당수 사랑가' '웨딩싱어'의 최성신 연출과 '벽을 뚫는 남자' '올슉업' '스팸어랏' 등의 음악감독 변희석씨가 음악 수퍼바이저로 합류했다. 

호기심 많고 호탕한 성격의 우리나라 병장 '김수혁' 역으로 뮤지컬배우 정상윤, 강정우가 더블캐스팅됐다. 산전수전 다겪은 병사의 카리스마와 냉철함과 함께 다정한 마음도 지닌 괴뢰군 중사 '오경필'은 뮤지컬배우 이석준과 최명경이 번갈아 연기한다. 

김수혁 병장과 함께 북괴 초소에서의 밀회에 동참하는 '남성식 일병'은 이기섭, 장난기가 많지만 소박하고 따뜻한 심성의 북괴 전사 '정우진'은 임철수가 책임진다. 사건을 수사하는 중립국 수사관 '베르사미'는 이정열과 임현수가 나눠 맡는다. 

4월27일까지 볼 수 있다. 2013 공연예술 창작산실 지원사업(옛 창작팩토리) 뮤지컬 우수작품 제작지원 선정작이다. 우란문화재단과 공연제작사 센스(CenS)가 공동제작한다. 5만~6만5000원. 창작컴퍼니다. 02-749-9037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