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기자] 이수진 감독의 장편 '한공주'가 1월22일~2월2일 네덜란드에서 열린 제43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서 본상인 타이거상을 거머쥐었다.
'한공주'는 일본영화 '아나토미 오브 어 페이퍼 클립', 스웨된 영화 '섬싱 머스트 브레이크'와 타이거상을 공동수상했다.
로테르담 영화제는 1972년 제정됐다. 타이거상은 젊은 감독들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경쟁섹션이다.
한국영화 중에서는 홍상수 감독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박찬옥 감독의 '질투는 나의 힘',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 박정범 감독의 '무산일기'가 타이거상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