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0 (금)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축구] 주장 이근호, "많은 것들을 느끼고 배웠다"

URL복사
[시사뉴스 김창진기자]  홍명보호 6기 주장을 맡았던 이근호(29·상주)가 지난 3주 간의 전지훈련을 통해 많은 점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근호는 브라질·미국 전지훈련을 마치고 3일 오전(한국시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선을 다했지만 부족한 부분들이 있었다. 많은 것들을 느끼고 배웠다"고 전했다. 

이번 대표팀은 국내파 위주로 꾸려졌다. 정규리그를 마친 뒤 한동안 실전 경험을 쌓지 못한 상황에서 단기간에 체력과 조직력을 끌어올려야 했다. 

지난달 13일 브라질로 출국해 현지 적응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이후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샌안토니오를 오가며 3차례의 평가전을 소화했다.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는 아쉬웠다. 코스타리카와의 새해 첫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으나 이후 멕시코(0-4 패)와 미국(0-2 패)에 완패했다. 

이근호는 "생각보다 결과가 좋지 않았다. 책임감을 느낀다"며 "저를 비롯한 모든 선수들이 많은 것들을 느꼈고 배웠다. 아직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는 과정인 만큼 이번 결과를 긍정적으로 받아들겠다.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선수들 모두 최상의 몸 상태가 아니었다. 조직적으로도 준비가 덜 돼 있었다"며 "조금 더 팀을 다듬는다면 월드컵 본선에서 강팀들을 상대로 충분히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근호는 이번 3차례의 평가전에 모두 선발로 출전하며 홍명보(45) 감독의 두터운 신뢰를 받았다. 그러나 무득점에 그쳐 씁쓸한 뒷맛을 남겼다. 

골결정력 부족 문제가 언급되는 데 대해 이근호는 "개인적으로 준비가 많이 부족했다. 체력적으로 힘들다보니 경기 막바지에는 집중력까지 흐트러졌다"며 "기술적인 부분 등에서도 문제가 있었다. 누구 탓이 아닌 저 자신이 가장 많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미리 브라질을 경험하고 온 것은 큰 소득이었다. 

이근호는 “대부분 이번에 브라질에 처음 가봤다. 시차·날씨·이동거리 등 월드컵 본선에서 겪을 것들을 미리 경험했다는 게 소득이다. 힘은 들었지만 좋은 경험을 했다"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