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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감독 물러난 원주 동부, 14연패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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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진 KT 감독, 정규리그 개인 통산 400승에 1승 남아

[시사뉴스 김창진기자]  프로농구 최하위 원주 동부가 14연패의 늪에 빠졌다.

동부는 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수비 조직력에 빈틈을 드러내며 65-77로 완패했다.

지난해 12월29일 서울 삼성전을 시작으로 단 한 차례도 이기지 못하면서 14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다. 팀 창단 이후 최다 연패 기록을 끊지 못하며 9승32패가 됐다.

전날 이충희 감독이 성적부진에 책임을 통감하면서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선수들의 경기력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김영만 코치 체제로 나섰다.

수비는 호흡이 맞지 않아 빈틈이 많았고, 잦은 실책으로 분위기를 내줬다. 자신감도 결여된 모습이었다.

국가대표 포워드 윤호영이 상무에서 전역 후에 복귀했지만 큰 힘이 되지 못했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KT는 23승18패가 돼 이날 패배를 당한 인천 전자랜드(22승19패)를 따돌리고 단독으로 4위에 올랐다.

전창진 KT 감독은 정규리그 통산 399승(266패)째를 신고해 400승 고지에 1승만 남겼다. 역대 두 번째다. 유재학 울산 모비스 감독이 앞서 400승을 달성했다.

KT는 가공할 3점슛(12개)을 앞세워 분위기를 잡았다. 송영진(12점)과 조성민(21점 6어시스트)이 각각 3점슛 4개와 5개를 터뜨렸다. 

동부는 1쿼터에서 김주성과 키스 렌들맨의 가벼운 몸놀림으로 기선을 잡았다. 21-17로 1쿼터를 앞섰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2쿼터 들어 KT의 외곽포를 막지 못했다. 수비 조직력을 찾아볼 수 없었다.

KT는 송영진과 조성민의 3점슛을 앞세워 43-36으로 역전한 채 전반을 마쳤다. 3~4쿼터는 일방적인 KT의 페이스로 진행됐다.

동부의 김주성과 렌들맨은 나란히 19점씩을 올리며 분전했다.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스와 전주 KCC의 경기에서는 김동욱(13점 3어시스트), 최진수(16점 7리바운드) 쌍포를 앞세운 오리온스가 75-62로 이겼다.

오리온스는 올 시즌 최다인 6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었다. 21승20패로 7위 서울 삼성(15승26패)과의 승차를 6경기로 크게 벌렸다. 6강 안정권이다.

KCC는 15승27패가 돼 8위로 내려앉았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오세근의 맹활약에 힘입어 83-77로 승리했다.

박찬희가 상무에서 돌아온 인삼공사는 내외곽에서 조화를 이루며 빠른 농구를 펼쳐 하위권답지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안정적인 코트 밸런스를 되찾았다.

올 시즌 첫 4연승이다. 9위인 인삼공사(15승26패)는 8위 KCC와의 승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오세근(18점 11리바운드)과 숀 에반스(21점 13리바운드)가 39점 24리바운드를 합작하며 골밑에서 제몫을 톡톡히 했다.

전자랜드는 경기 막판 차바위와 박성진의 연속 3점으로 맹추격을 벌였지만 오세근과 에반스의 연속 득점을 막지 못하며 고비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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