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기자] 류현진의 단짝 포수 A.J. 엘리스(33·LA다저스)가 계약을 마무리했다.
LA타임스는 2일(한국시간) 엘리스가 다저스와 355만 달러(약 38억원)에 재계약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다저스와 엘리스는 연봉조정 마감일인 1월18일까지 계약을 맺지 못했다. 지난해 200만 달러를 받은 엘리스는 올해 460만 달러를 요구했고, 다저스는 300만 달러를 제시하면서 입장차를 보여다. 결국 엘리스는 연봉조정신청을 피해 355만 달러를 받는 데 합의했다.
2008년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엘리스는 백업포수로 뛰다가 2012년부터 주전포수로 뛰었다. 지난해 0.238의 타율에 10홈런 52타점을 기록했다. 2012년에 비해 경기수나 타격 전반의 기록이 떨어져 자신이 원하는 몸값을 받지 못했다.
엘리스는 지난해 류현진과 호흡을 맞추며 한국팬들에게도 친숙한 얼굴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