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0 (금)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씨름]김기태, 1년9개월만에 생애 10번째 한라장사 등극

URL복사
[시사뉴스 김창진기자]  김기태(34·현대삼호중공업)가 1년9개월만에 한라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생애 10번째 한라장사 등극이다.

김기태는 31일 충남 홍성군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4 설날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110㎏ 이하) 결정전에서 박정진(27·제주특별자치도청)을 3-0으로 물리쳤다.

지난 2012년 4월말 보은장사씨름대회에서 생애 9번째 한라장사를 차지했던 김기태는 이후 지독한 '아홉수'에 시달렸으나 1년9개월만에 장사 타이틀을 되찾는 데 성공했다.

김기태는 이로써 김용대(은퇴)가 기록한 역대 최다 한라장사 기록(14회)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김기태는 이번 대회에서 '폭격기'라는 명칭에 걸맞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는 이주용(수원시청)과 맞붙어 '미리 보는 결승전'이나 다름없던 8강전에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이주용에게 첫 판을 내줬던 김기태는 들배지기로 두 판을 연이어 가져오며 역전승,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준결승 상대였던 이영호가 부상으로 기권해 체력을 비축하고 결승에 나선 김기태는 결승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노련한 경기운영을 앞세워 첫 번째 판을 잡채기로 가져온 김기태는 두 번째 판에서 안다리에 이은 밀어치기로 박정진을 쓰러뜨렸다.

김기태는 세 번째 판에서 자신의 특기인 안다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기태는 상금 2000만원과 황소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예선전부터 돌풍을 일으켰던 박정진은 생애 첫 한라장사를 노렸으나 김기태의 노련함을 넘지 못해 1품에 만족해야했다.

김기태는 "생애 9번째 한라장사에 등극한 뒤 아홉수였는지 매번 장사 타이틀과 거리가 멀었다. 이번 대회만큼은 정말 초심으로 돌아가 아홉수를 깨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처음 가졌던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IBK기업은행 2014 설날장사씨름대회 한라급 경기결과

▲장사 김기태(현대삼호중공업) ▲1품 박정진(제주특별자치도청) ▲2품 박병훈(현대삼호중공업) ▲3품 이영호(부산갈매기) ▲4품 허성훈(영남대)·이주용(수원시청)·우동진(울산동구청)·이한신(태안군청)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