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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대표팀 유재학감독, 귀화선수 영입에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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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뉴스 김창진기자 ]  한국 남자농구에 2014년은 매우 중요한 한 해이다. 16년 만에 월드컵(8월31일~9월15일·스페인)에 출전한다. 또 12년 만에 아시안게임(9월19일~10월4일·인천) 금메달도 노린다.

한국은 지난해 필리핀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16년 만의 월드컵 진출을 이끈 유재학(51) 모비스 감독을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지난해 월드컵 티켓을 거머쥐고 가장 화두가 된 것은 귀화선수 영입이다.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량과 신장이 좋은 외국인선수를 영입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자는 것이 기본 골자다. 

당시 유 감독을 비롯해 대한농구협회·남자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의 수장들은 모두 필요성을 절감했고 영입에 찬성 의사를 보였다.

그러나 현재까지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절차가 진행 중인 것은 없다. 안타깝게도 후보군조차 확보하지 못했다. 

발 등에 불이 떨어졌다.

원주 동부의 포워드 이승준이 이달 17일 경기 도중에 아킬레스건 파열의 중상을 입었다. 곧장 수술대에 올랐고 현재 깁스 상태로 지낸다.

회복과 재활까지 상당한 기간이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깁스만 최소 2개월 이상 해야 하는데다가 아킬레스건의 경우, 재활을 통해 확실히 강화·회복하지 않으면 다시 끊어질 가능성이 크다. 완벽한 회복까지 1년을 보는 전문가들도 있다. 

지난해 대회에서 높이의 한계를 절실히 느꼈던 유 감독 입장에서는 그나마 버텨주던 이승준의 이탈이 상당한 악재다.

국제대회에서는 각 팀이 귀화선수 1명씩을 출전시킬 수 있다. 장신선수가 귀한 대표팀에서 이승준이 그 자리를 차지할 때가 많았다. 

이 때문인지 귀화선수 영입 논의가 이제야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모양새다.

유 감독은 "협회와 연맹 등 농구인들 대다수가 동의하는 분위기에서 귀화선수 영입이 이뤄줘야 한다. 감독인 내가 원한다고 해서 진행되는 것은 원치 않는다"고 했다.

일부에서는 외국인선수 영입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이들도 있지만 협회와 연맹 모두 필요성을 인정했고 긍정적이다. 

다음달 3일에 월드컵 조추첨이 있다. 이후 이른 시일내 국가대표 운영을 관리하는 국가대표운영위원회(국대위)가 열릴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전체적인 대표팀 운영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지겠지만 맥은 귀화선수 영입 논의다.

최종적으로 영입하는 쪽으로 결정이 나더라도 넘어야 할 산은 많다. 어떤 선수를 영입할 것인지를 시작으로 계약·금전·법적인 부분 등 검토해야 할 부분이 상당하다. 

외국인선수에 대한 정보수집이 지금까지 전혀 이뤄지지 않은 장면은 아쉬움을 남긴다. 시간이 별로 없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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