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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6·4 지방선거 여론조사…수도권서 야권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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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 민주당 현직 시장 ‘우세’ …경기지사, 김상곤 ‘安신당’ 후보 시 1위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최근 실시된 6·4 지방선거 여론조사에서 서울·인천 등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겨레신문이 29일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철수 신당' 후보의 출마를 가정한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박원순 현 시장(민주당 소속)이 양자대결과 다자대결 구도에서 모두 2위 후보를 오차범위(±3.7%) 이상으로 따돌렸다.

박원순 시장은 새누리당 후보군에 속한 정몽준 의원, 안철수 신당 후보로 거론되는 장하성 고려대 교수와의 다자대결에서 40.3%의 지지율을 기록, 정몽준(32.4%), 장하성(15.1%) 후보를 제쳤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새누리당 후보로 가정한 다자대결도 박원순(41.3%), 김황식(30.1%), 장하성(15.3%) 순이었다.

새누리당에서 가장 먼저 출마의사를 밝힌 이혜훈 최고위원을 후보로 가정한 다자대결 역시 박원순(43.2%), 이혜훈(22.1%), 장하성(17.9%) 순으로 박 시장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안철수 신당이 후보를 내지 않는 경우를 가정한 양자대결 구도에서도 박원순 시장의 지지율은 새누리당의 3명 후보를 크게 앞질렀다. 구체적으로는 '박원순(52.5%) 대 정몽준(36.8%)', '박원순(51.0%) 대 김황식(36.8%)', '박원순(58.4%) 대 이혜훈(25.6)%)'이었다.

인천시장 선거에서도 송영길 현 시장(민주당 소속)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송영길 시장은 새누리당의 후보군에 속하는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학재·박상은 의원과 안철수 신당 후보로 거론되는 박호군 새정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과의 다자대결에서 모두 지지율 1위를 차지했다. 안철수 신당이 후보를 내지 않을 경우를 가정한 새누리당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다자대결 구도에서의 지지율은 '송영길(34.1%) 대 안상수(24.3%) 대 박호군(24.2%)', '송영길(34.6%) 대 이학재(20.7%) 대 박호군(24.0%)', '송영길(35.9%) 대 박상은(18.0%) 대 박호군(26.3%)'이었다.

양자대결 구도에서는 '송영길(49.4%) 대 안상수(32.4%)', '송영길(49.8%) 대 이학재(28.5%)', '송영길(50.5%) 대 박상은(26.8%)'의 결과를 보였다.

경기도지사 선거에서는 '안철수 신당' 후보로 가정한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이 어떤 후보보다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후보로 남경필 의원, 민주당 후보로 원혜영·김진표 의원을 가정한 다자대결 구도에서는 '김상곤(33.5%) 대 남경필(29.4%) 대 원혜영(16.3%)', '김상곤(35.5%) 대 남경필(29.5%) 대 김진표(14.3%)'의 결과를 보였다.

안철수 신당에서 후보를 내지 않을 경우를 가정한 양자대결은 '원혜영(34.5%) 대 남경필(34.0%)', '남경필(33.9%) 대 김진표(33.6%)'로 박빙의 결과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플러스가 지난 22~25일 진행했으며 서울·경기·인천 지역 만 19살 이상 시민(지역별 700명씩)을 대상으로 유선전화와 휴대전화를 절반씩 섞어 조사했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7%, 응답률은 최대 17.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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