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9일 전국 버스투어 일정을 시작한다.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각지의 유권자를 만나며 일찌감치 지지를 호소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뒤 9시55분부터 서울 용산역에서 호남선 승객에게 귀성인사를 한다. 이어 충북으로 이동해 오전 11시30분부터 청주 가경터미널 시장을 방문하고 낮 12시에는 터미널 인근에서 충북지역 언론인과 오찬간담회를 갖는다. 오후 2시에는 청원군 제17전투비행단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한다.
김 대표는 광주로 이동해 오후 6시30분부터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식당에서 광주지역 주요 여성인사와 만찬간담회를 갖는다. 8시부터는 상무역 지하 상설무대에서 '김한길·최명길의 토크콘서트' 행사를 개최한다.
김 대표의 이날 일정에는 해당지역 출신 최고위원과 국회의원이 동참한다. 부인 최명길 여사는 전국투어 일정 동안 김 대표와 동행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설 연휴 내내 전국 각지를 돌며 지역 유권자들을 만나 세배를 한다. 연휴가 끝나는 시점부터는 당 개혁방안과 정치혁신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