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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연휴 가족들과 함께 흥미로운 스포츠이벤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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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갑오년(甲午年) 설날에는 흥미로운 스포츠 이벤트가 팬들과 함께 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오전 11시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알라모돔에서 멕시코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연휴 마지막날인 다음달 2일 오전 7시 캘리포니아주 카슨에서 미국과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등 2연전을 소화한다. 지난 26일 코스타리카와의 첫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해외에서도 태극 전사들의 활약이 계속된다.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해 첫 골을 넣은 지동원(23)은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노리고 있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마인츠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구자철(25)도 데뷔 골에 목말라하고 있다. 손흥민(22·레버쿠젠)과 선더랜드의 기성용(25)도 일전을 치른다. 설 연휴에도 프로농구의 3강(서울 SK·울산 모비스·창원 LG)의 치열한 선두다툼은 계속 된다. 프로배구 통산 6번째 정규리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삼성화재도 대한항공과의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최경주(44·SK텔레콤)는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에서 올해 PGA 투어 첫 승에 도전한다. 장사들의 모래판 향연도 민족 최대의 명절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축구 

설날 연휴 첫 날인 30일은 홍명보호의 두 번째 평가전이 열리는 날이다. 23명의 태극전사들은 오전 11시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알라모돔에서 멕시코와 평가전을 벌인다. 

지난 26일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첫 단추를 잘 꿴 홍명보호는 북중미 강호 멕시코를 상대로 2연승을 노리고 있다. 멕시코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위(1월16일 발표기준)의 강팀으로 홍명보호의 모의고사 상대로 손색이 없다.

멕시코는 역대 통산 15회 월드컵 본선에 진출해 2차례 8강(1970·1986년)에 오른 바 있다. 이번 브라질월드컵에서는 브라질·크로아티아·카메룬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최근 벌어진 A매치 3경기에서 13득점 5실점할 만큼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사실상 1.5군으로 나섰던 코스타리카와 달리 홍명보호의 수비 조직력을 본격적으로 시험해 볼 수 있다.

코스타리카전에서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던 나머지 선수들이 기용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염기훈(31·수원)·이호(30·상주)·김주영(26·서울) 등이 출전을 대기하고 있다.

박진포(27·성남)·이지남(29·대구)·김대호(26·성남) 등 처음 태극마크를 단 수비 자원들도 기존의 완고한 포백라인을 대신해 한 자리 차지할 준비를 마쳤다.

김신욱(26·울산)의 2경기 연속골 여부도 관심포인트다. 코스타리카전에서 뚜렷한 인상을 남기지 못한 이근호 대신 누가 김신욱의 파트너가 될 것인지 관심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홍명보호는 연휴 절정인 2월1일 오전 7시에 캘리포니아주 카슨에서 미국과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홍명보호는 설날 연휴도 반납할 만큼 진지한 각오로 임하고 있다.

앞선 브라질 전지훈련까지 총 3주에 걸친 전지훈련의 결실을 마지막으로 확인해 볼 수 있는 날이기도 하다. 홍명보호의 북미 평가 3연전의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 전지훈련은 유럽파 선수들을 제외한 국내파와 아시아 리그 선수들 위주로 구성됐다. 유럽파와 함께 본선에서 호흡을 맞출 옥석가리기 작업은 사실상 미국과의 평가전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3연전을 마치고 나면 브라질행 비행기에 탑승할 월드컵 본선 최종 23명의 윤곽이 가려질 전망이다.

▨해외축구

유럽에서 뛰고 있는 태극전사들은 설 연휴도 없이 각 리그를 소화한다. 

설 연휴 최대 관심 경기는 2월1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SGL 아레나에서 열리는 아우크스부르크와 베르더 브레멘의 2013~2014 분데스리가 19라운드다.

선더랜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한 지동원(23)은 지난 25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화끈하게 신고식을 마쳤다.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릴 수 있을지 기대된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 7승4무7패(승점 25)로 9위를 달리고 있다. 베르더브레멘(5승5무8패·승점 20)은 11위로 두 계단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주춤했던 흐름을 끊고 승리를 거둘 차례가 됐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마인츠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구자철(25)은 같은 시각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에서 데뷔골을 정조준한다.

지난 25일 프라이부르크전에서 손흥민(22·레버쿠젠)과 바통 터치하며 분데스리가 무대를 처음 밟았던 류승우(21)는 출전 시간을 늘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더랜드의 기성용(25)은 오는 30일 스토크시티전과 2월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까지 사흘간 두 경기를 소화하는 빡빡한 일정에 돌입한다.

지난 25일 키더민스터 해리스(5부 리그)와의 FA컵 32강(1-0 승)에서 결장해 체력을 비축한 기성용은 정규 리그 두 경기를 모두 소화할 예정이다.

▨프로농구

설 연휴기간에도 3강(서울 SK·울산 모비스·창원 LG)의 치열한 선두다툼은 휴식이 없다. 

27일 현재 선두 SK(28승11패)와 2위 모비스(27승11패)의 승차는 고작 반 경기에 불과하다. 3위 LG(27승12패)와 선두 SK도 딱 1경기차다. 한 경기로도 선두권 순위가 요동치는 얼음판이다.

지난 26일 홈에서 LG를 제압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선 SK는 설 연휴 첫날인 30일 오후 2시 모비스를 잠실학생체육관으로 불러들여 선두 굳히기에 도전한다. 올 시즌 SK는 모비스를 상대로 전승(4승)을 거두고 있어 조심스럽게 우세가 점쳐진다. 

하지만 4번의 맞대결 중 3차례는 모두 5점 이내에서 승부가 갈렸다. SK도 마냥 마음을 놓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선두 재탈환을 노리는 모비스와 굳히기를 원하는 SK는 서울 삼성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 삼성은 공교롭게도 설 연휴기간 모비스와 SK를 모두 만난다. 30일 오후 2시에는 LG와 다음달 1일 오전 2시에는 SK와 맞붙는다.

설 연휴 선두싸움의 대미는 2월1일 오후 2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펼쳐질 모비스와 LG의 맞대결이다. 양 팀은 상대전적에서도 2승2패로 호각세를 이루고 있어 더욱 관심이 쏠린다.

'예비역 병장'들의 복귀도 설 연휴 농구코트를 설레게 한다. 윤호영(30·동부)·박찬희(27·KGC인삼공사) 등은 29일 전역, 30일부터 출전할 수 있다. 윤호영은 31일 오리온스전에서, 박찬희는 같은 날 KT전부터 팬들과 만난다.

▨프로배구

설날 연휴 첫 날인 30일 신흥 라이벌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이 격돌한다.

이번 시즌 전적은 삼성화재가 2승1패로 앞서고 있다.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화재는 대한항공을 꺾고 독주 체제를 구축하려는 야심을 보이고 있다. 현대캐피탈에 잠시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지만 외국인선수 레오를 앞세워 통산 6번째 정규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4위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에서 세터 강민웅을 데려오면서 전력이 한층 안정됐다. 마이클과 제대로 호흡만 맞춘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대한항공은 연휴 마지막 날인 다음달 2일에도 현대캐피탈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어 3위 탈환을 엿보고 있다.

2위로 내려 앉은 현대캐피탈도 대한항공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여자부 경기도 3위 경쟁이 치열하다.

3위 KGC인삼공사와 4위 한국도로공사가 난전을 벌이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30일 흥국생명전, 2월1일 GS칼텍스와 일전을 치른다. 도로공사는 31일 호시탐탐 상위권을 노리고 있는 5위 현대건설과 맞붙는다.

1위 IBK기업은행은 다음달 2일 최하위 흥국생명과 맞대결을 펼친다.

▨PGA 투어

연휴의 끝자락은 골프가 함께 한다. '애리조나의 남자' 필 미켈슨(44·미국)이 올 시즌 첫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참가하고 최경주(44·SK텔레콤)가 앞선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해 벼르고 있다.

미켈슨과 최경주는 31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TPC(파71·7261야드)에서 열리는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총상금 620만 달러)에 참가한다.

미켈슨은 2014시즌 PGA투어에 참가하지 않았다. 시즌 첫 대회였던 현대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와 27일 끝난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에 모두 불참했다. 

지난주 유러피언 투어 아부다비HSBC챔피언십을 공동 2위로 마감, 컨디션 조율을 마친 미켈슨은 피닉스오픈에서 올 시즌 첫 PGA투어 경기를 치른다. 

피닉스오픈은 미켈슨과 인연이 깊다. 

미켈슨은 지난해 피닉스오픈에서 28언더파 256타의 빼어난 성적으로 대회 3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8언더파는 역대 이 대회 공동 최저타수다. 

최경주는 앞선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에서 막판 뒷심을 발휘했지만 아쉽게 공동 2위에 그쳤다. 지난해 피닉스오픈에서 11언더파 273타 공동 36위에 그친 최경주는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과 지난해 피닉스오픈의 아쉬움을 함께 털어내겠다는 각오다.

이안 폴터(38·영국)·빌 하스(32)·브랜트 스니데커(34)·키건 브래들리(28·이상 미국) 등 정상급 골퍼들도 피닉스오픈에 참가한다. 

▨민속씨름

장사들이 총출동하는 IBK기업은행 2014설날장사씨름대회는 다음달 1일까지 충남 홍성군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홍성군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200여 명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29일 태백급(80㎏이하)을 시작으로 30일 금강급(90㎏이하), 31일 한라급(110㎏이하), 1일 백두급(150㎏이하) 결정전이 차례로 열린다. 

태백급에서는 전통의 강호 이진형(울산동구청)과 2013왕중왕전 태백장사 최영원(동작구청)의 2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김성하(구미서청)가 다크호스로 꼽힌다. 하지만 워낙 이변이 속출하는 체급인만큼 변수는 많다. 

금강급은 임태혁(현대삼호중공업)의 활약이 기대된다. 임태혁은 2013단오대회 이후 쾌조의 컨디션을 뽐내고 있어 호성적이 예상된다. 팀 동료 최정만(현대삼호중공업)은 2연패에 도전한다. 

부상으로 2013년을 쉬다시피한 이주용(수원시청)은 한라급에서 부활을 노린다. 2013왕중왕전과 보은대회 장사 손충희(울산동구청)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다. 

하이라이트는 대회 마지막 날 열리는 백두급이다. 2013천하장사 이슬기(현대삼호중공업)를 비롯해 지난해 3관왕을 차지한 정경진(창원시청), 동작구청으로 팀을 옮긴 설날대회 백두장사 윤정수 등 쟁쟁한 후보들이 즐비하다.

□설날 스포츠 일정

◇30일(목)
▲축구
[EPL]선더랜드-스토크시티(오전 4시45분)
-한국-멕시코 평가전(오전 11시·샌안토니오)
▲농구
[프로농구]SK-모비스(서울잠실학생체육관)
LG-삼성(이상 오후 2시·창원실내체육관)
▲배구
[남자부]대한항공-삼성화재(오후 2시)
[여자부]흥국생명-KGC인삼공사(오후 4시·이상 인천 계양체육관)

◇31일(금)
▲농구
[프로농구]전자랜드-KCC(인천삼산실내체육관)
오리온스-동부(이상 오후 2시·고양체육관)
KGC-KT(오후 4시·안양실내체육관)
▲배구
[남자부]한국전력-LIG손해보험(오후 2시)
[여자부]현대건설-한국도로공사(오후 4시·이상 수원 실내체육관)
▲골프
[PGA]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 1R

◇2월1일(토)
▲축구
[EPL]뉴캐슬-선더랜드(오후 9시45분)
카디프시티-노르위치시티(자정) 
[챔피언십]QPR-번리(오후 9시15분)
입스위치타운-볼턴(자정)
[분데스리가]샬케04-볼프스부르크
레버쿠젠-슈투트가르트
마인츠-프라이부르크
아우크스부르크-베르더브레멘(이상 오후 11시30분)
▲농구
[프로농구]SK-삼성(서울잠실학생체육관)
모비스-LG(이상 오후 2시·울산동천체육관)
[WKBL]KDB생명-우리은행(오후 7시·구리시체육관)
▲배구
[남자부]우리카드-러시앤캐시(오후 2시·아산 이순신체육관)
[여자부]GS칼텍스-KGC인삼공사(오후 4시·평택 이충문화체육관)
▲골프
[PGA]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 2R

◇2일(일)
▲축구
-한국-미국 평가전(오전 7시·캘리포니아)
▲농구
[프로농구]동부-KT(원주종합체육관)
KCC-오리온스(이상 오후 2시·전주실내체육관)
KGC-전자랜드(오후 4시·안양실내체육관)
[WKBL]삼성생명-KB국민은행(오후 7시·용인실내체육관)
▲배구
[남자부]현대캐피탈-대한항공(오후 2시·천안 유관순체육관)
[여자부]IBK기업은행-흥국생명(오후 4시·화성 종합체육관)
▲골프
[PGA]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 3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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