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자폐성 장애인에게 스포츠 훈련 기회를 제공하는 충북스페셜올림픽위원회가 27일 창립했다.
충북스페셜올림픽위원회는 이날 도 종합사회복지센터에서 나경원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식을 열고 각 시·군 지부장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초대 회장은 장병집 전 한국교통대 총장이 맡아 3년간 도내 장애인에게 스포츠 훈련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나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장애인을 두 가지 시각으로 보지 말고 한 번 보고 두 번 생각해 주는 배려가 필요하다”며 “멀쩡한 신체를 가지고 도전하지 않는 게 진짜 장애”라고 강조했다.
스페셜올림픽위원회는 지적·자폐성 장애인에게 지속적인 스포츠 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대회도 열어 장애인의 신체 적응력을 향상하는 비영리 국제 스포츠기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