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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무력도발 용납 않는게 햇볕정책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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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연평도 방문… “튼튼한 안보가 곧 평화”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민주당 지도부가 17일 연평도를 찾아 NLL(서해 북방한계선) 수호 의지를 재확인했다.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안보를 중시하는 정당이란 인상을 남기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이날 낮 인천 옹진군 연평도 내 평화공원에서 “평화를 파괴하는 일체의 무력 도발은 용납하지 않겠다는 것이 햇볕정책의 가장 먼저 원칙이고 이는 민주당이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원칙”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햇볕정책을 주창한 김대중 전 대통령은 1999년 1차 연평해전 당시에 북의 함정이 NLL을 침범했다는 보고를 받고 국방장관에게 ‘NLL을 반드시 확보하라’는 지침을 내렸다”며 “이후 민주정부 10년 동안 NLL을 잘 사수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지켜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튼튼한 안보가 곧 평화”라며 “이것은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민주당의 변경될 수 없는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도 “NLL은 어제도 지켜왔고 오늘도 지키고 있으며 내일도 굳건히 지켜가겠다"며 ”더이상 NLL이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전 원내대표는 또 “지난 연말 국회에서 민주당은 장병들의 복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지난 50년간 써왔던 수통을 새로 장만토록 했고 ‘깔깔이’도 새로 만들어질 것이다. 디지털텔레비전도 새롭게 보급되도록 했고 장병 급식비도 증액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백령도에서 해병대로 복무했던 장병완 정책위의장은 “무적해병 정신도 중요하지만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장비와 전력 증강도 이뤄져야 한다”며 “민주당은 당론으로 장비를 갖추는 데 최선의 뒷받침을 하겠다”고 밝혔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NLL은 북방한계선임과 동시에 인천광역시 행정구역 선”이라며 “올해 아시안 게임 때 북한도 참가해 남북 긴장 완화가 이뤄지는 동시에 북한의 도발에 대해선 철저하고 단호하게 저지해야 한다. 대화와 타협으로 유도하도록 동시병행적 노력을 계속 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군복 상의를 입은 채 전방초소를 찾아 부대 현황보고를 받고 망원경으로 북한지역을 관측했다. 당초 민주당 지도부는 연평도까지 헬리콥터로 이동하려했지만 기상 악화 탓에 공기부양정을 타고 연평도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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