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1 (토)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정치

여야, “이산가족상봉 무산 유감”…상봉재개 촉구

URL복사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여야는 9일 북한이 우리 정부의 설 이산가족 상봉 제안을 공식 거부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정치와 이념을 떠난 순수한 인도주의적 행사인 이산가족상봉을 북한이 연례적인 합동군사훈련과 연계시켜서 거부한 것에 대해 무척이나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유 대변인은 “북한은 통지문에서 ‘우리의 제안도 다같이 협의할 의사가 있다면 좋은 계절에 마주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민족최대 명절인 설에 오매불망 기다려왔던 가족을 만나는 것보다 더 좋은 계절과 시간이 있을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이산가족 대부분이 고령인 상황에서 상봉을 미루거나 지체할 시간이 없다는 것을 북한도 잘 알 것”이라며 “북한은 이분들의 고통을 방치할 수 없다는 우리 정부의 진정성을 받아들여 이산가족들의 애절한 그리움에 화답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배재정 대변인도 “대화와 타협을 통한 남북한의 교류와 화해·협력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으며 이산가족의 만남이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면서“이산가족 신청자의 80%가 70대 이상의 고령자인 현실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늦추는 것에는 어떤 명분도 당위성도 없다”고 지적했다.

배 대변인은 “남북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 관광 재개는 평화와 공존을 바라는 남북 모두의 간절한 바람”이라며 “다만 북한이 ‘좋은 계절에 마주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여지를 남긴 데 대해 주목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는 북의 진의를 확인하고 대화를 통해 이산가족 상봉, 금강산 관광 재개 등이 논의될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