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북한이 7일 우리 정부가 제안한 설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적십자 실무접촉 제안에 아직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통일부는“오늘 오전 9시와 오후 4시 판문점 연락관을 통한 개시·마감 통화를 실시했지만 이산상봉을 위한 실무접촉과 관련된 북측의 언급은 없었다”고 밝혔다.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도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정부는 전날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의 후속 조치차원으로 지난해 9월 무산됐던 이산가족 상봉행사 재개를 논의할 적십자 실무접촉을 10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개최할 것을 북측에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