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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朴대통령 “국회·지자체, 속도 늦추면 국민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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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서 신년인사회…“국민소득 4만불 시대 앞당겨야”
“평화 구축해 통일시대 열어갈 수 있도록 해야”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정부가 아무리 바쁜 걸음으로 달려가려고 해도 국회든 지자체든 어느 한 곳이라도 속도를 늦추거나 멈춰버리면 모두가 한 걸음도 전진하지 못하고 결국 그 피해는 국민들에게 돌아가게 된다”며 국정운영 주체들의 적극적인 역할과 협조를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2014년 정부 신년인사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지난 10개월간 대통령직을 수행하면서 국정운영은 2인3각, 3인4각 경주와 같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국정운영의 주체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국민을 위해 맡은 바 최선을 다할 때 우리 정부와 사회는 안정과 발전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며 입법부·사법부·행정부·지자체·경제계 등에 당부의 말을 전했다.

박 대통령은 “입법부는 경제 회생과 국가발전을 위한 입법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사법부는 법과 원칙을 바로 세워 사회 혼란을 막고 4대악 등을 척결해 국민이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행정부는 대내외적인 불확실성과 위험요인에 적극 대처하면서 한반도 평화와 국민 행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야 하고 지자체는 지역발전과 주민편의를 최우선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제계에 대해서는“과감한 혁신과 투자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제경쟁력을 더욱 높여 국민소득 4만불 시대를 앞당겨야 한다”며 "국정운영 각 주체들이 자신의 사명감과 애국심을 갖고 소임을 다해 줄 때만이 경제가 살아나고 국민이 행복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작년 한 해는 북한의 연이은 도발과 나라 안팎으로 불안을 야기하는 어려운 일이 많았다”며 “하지만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이 법과 원칙을 지키고 국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주신 결과 잘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60년 만에 돌아온 청마의 해”라며 “이 소중한 해에 우리는 불안과 분단의 고통이 지속되고 있는 한반도에 평화를 구축해서 통일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기 위해선 여기 계신 여러분들의 임무와 소신이 중요하다”며“올해 청마의 새 기운을 듬뿍 받아서 불의와 무력에 타협하지 말고 오직 국민을 위해 강한 신념과 의지로 힘차게 소임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민주당 김한길 대표 등 주요 정당 대표들과 함께 강창희 국회의장·양승태 대법원장·박한철 헌법재판소장·정홍원 국무총리·이인복 중앙선거 관리위원장 등 5부요인이 참석했다. 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등 경제5단체장 및 박원순 서울시장, 주요 공직자 등 총 23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으며 참석자들은 박 대통령과 악수한 뒤 신년 덕담을 나누고 다과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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