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최근 러시아 남부에서폭탄테러가 발생한 데 대해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위로의 뜻을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위로전을 보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박 대통령은 위로전에서 “연이어 발생한 테러로 인해 무고한 인명이 희생된 것을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이러한 테러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위로했다.
이어 “희생자들과 유가족에게 심심한 조의와 대통령님과 러시아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하며 부상자들의 신속한 쾌유를 기원한다”면서 “러시아 정부와 국민들이 금번 비극적 사태의 충격과 슬픔을 조속히 극복하고 빠른 시일 내 사태를 수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9일과 30일 러시아 남부 도시 볼고그라드에서는 자살 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34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