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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신년사] 이인복 선관위원장 “지방선거 완벽하게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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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30일 “내년은 제6회 동시지방선거가 있는 해로, 풀뿌리 민주주의가 더욱 성숙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완벽하게 선거를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2014년 신년사를 통해 “전국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는 사전투표제를 완벽하게 관리하고, 유권자 중심의 선거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투·개표과정을 실시간으로 인터넷에 공개하고, 유권자가 직접 투․개표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인복 중앙선거 관리위원장 신년사[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14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소망하시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고 가정에도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013년은 민주선거 도입 65년, 선거관리위원회 창설 50년이 된 뜻 깊은 해였습니다. 우리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반세기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헌법의 최고 가치인 국민주권을 보다 더 확고히 실현하기 위한 청사진을 만들고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성숙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고 시대에 뒤떨어진 부분은 과감히 개선하기 위하여, 공정의 기반 위에 국민의 정치적 의사표현과 참여가 확대되는 방향으로 정치관계법 개정의견을 만들어 국회에 제출하였습니다. 또한,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후발 민주국가를 지원하고 선진 선거관리기법을 전수하는 등 선거한류를 전파하는 데에도 앞장섰습니다.

그 결실이 바로 세계선거기관협의회 창설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창설을 제안하고 주도하여 세계 민주주의 발전을 이끌 국제기구를 만들었으며 초대 의장국을 맡고 그 본부를 국내에 유치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제 그 성과를 자산으로 삼아 우리의 선거제도와 문화가 국민의 자부심이 되도록 더욱 발전시키고 세계 민주주의를 선도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올해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있는 해입니다. 지방자치시대가 열린지 20여년, 풀뿌리 민주주의가 더욱 성숙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완벽하게 선거를 관리하겠습니다. 우선, 국민의 주권행사에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습니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도입되어 전국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는 사전투표제를 완벽하게 실시하고 유권자 중심의 선거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투·개표과정을 인터넷으로 실시간 공개하고 그 과정에 유권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후보자간 정책경쟁을 유도하고 후보자의 정보를 유권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공개하여 선거가 국민소통을 이루고 사회갈등을 해결하는 민주정치의 통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공명선거 분위기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선거법 위반행위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정당과 후보자는 물론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선거법 안내를 강화하여 법을 몰라 위반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선거질서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범죄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단호하게 조치하여 공정한 경쟁이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후보자 추천 및 사퇴와 관련하여 불법적으로 금품을 수수 하거나 후보자를 매수하는 행위와 공무원의 줄서기 또는 줄 세우기 등을 통한 불법선거 관여행위는 강력히 단속하여 이를 반드시 근절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여론을 호도하고 국민의 올바른 판단을 흐리게 하는 불법적인 선거여론조사와 선거운동조직을 불법으로 설립하거나 대가 등을 제공하고 이를 이용하는 행위 등에 대해서도 엄중 조치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올 한해 선거관리위원회는 엄정중립의 자세로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유권자 중심의 화합과 축제의 선거가 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국민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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