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민주당 노웅래 의원은 30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이마트 비정규직 1만2000여명의 정규직 전환 과정에 대한 뒷이야기를 담은‘희망더하기 12000’ 출판기념회를 연다.
노 의원은 저서에 1만 여건에 이르는 이마트 내부 문건에 대한 입수경위부터 문건 공개 이후 신세계 이마트 측과 불법 파견, 노조 탄압 문제 등을 노동계, 시민사회단체 등과 함께 연대해 해결해 나가는 과정의 뒷이야기를 소개했다. 또 문건공개 이후 1만2000여명의 이마트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기술했다.
노 의원은 “비정규직의 설움을 안으로 삭이며 신음하던 1만2000여명이 한꺼번에 정규직으로 전환되던 우리 노동운동사의 전무후무했던 순간들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다”며 “‘희망더하기 12000’은 이마트 비정규직들의 정규직 전환뿐만 아니라 억지로 포기해야 했던 노동자의 권리를 되찾는 과정을 기록한 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