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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자선축구, 김신욱-손흥민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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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흥민이 보다 1골을 더 넣겠다”vs 김진수 “신욱이 형은 밑이 약해”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축구국가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췄던 손흥민(21·레버쿠젠)과 김신욱(25·울산)이 홍명보 자선축구경기에서 서로 맞대결을 펼친다.

홍명보장학재단(이사장 홍명보)은 19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셰어 더 드림 풋볼 매치 2013(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3)' 자선축구경기 사전 기자회견을 열고 양 팀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자선축구경기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사랑팀’과 김태영 감독이 이끄는 ‘희망팀’이 맞대결을 펼친다. 사랑팀은 해외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 위주로 구성됐고, 희망팀은 K리그 출신 선수 위주로 꾸려졌다.

국가대표팀에서 왼쪽 측면 공격자원을 맡고 있는 손흥민은 사랑팀 공격을 이끈다.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구자철(24·볼프스부르크)도 사랑팀에서 뛴다.

이 외에도 국가대표 출신 한국영(23·쇼난 벨마레)·김진수(21·알비렉스 니가타)·박주호(26·마인츠)·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김영권(23·광저우 에버그란데)이 사랑팀 멤버로 발탁됐다. 골키퍼 장갑은 국가대표 수문장 정성룡(27·수원)과 이범영(24·부산)이 나눠 낄 예정이다.

연예인 대표로 꾸준히 자선경기와 인연을 맺어 오고 있는 개그맨 서경석(41)도 사랑팀에서 함께 하고 한국여자축구의 아이콘 지소연(22·고베 아이낙)도 사랑팀에서 뛴다.

희망팀 면면도 사랑팀에 밀리지 않는다. 국가대표 출신 선수 위주로 꾸려졌다.

K리그 MVP 김신욱은 이근호(28·상주)·윤일록(21·서울) 등과 함께 희망팀 공격을 책임진다. 김태영 대표팀 코치가 감독이 돼 이끄는 희망팀에는 이 밖에도 정대세(29·수원)가 공격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하대성(28·서울)·박종우(24·부산)·염기훈(30·수원)·이명주(23·포항)·이용(27·울산)·김진규(28·서울) 등도 희망팀에 발탁됐다. 차세대 국가대표 수문장 자리를 노리고 있는 김승규(23·울산)가 김용대(36·서울)와 함께 희망팀 골문을 책임진다.

홍명보 감독은“이번 자선경기는 해외선수, 국내선수가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여느 때보다 박진감 넘치고 좋은 승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양 팀에 속한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들었다. 좋은 경기력을 팬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희망팀’ 김태영 감독은“지난해까지 자선경기 코치를 하다가 감독으로 부임돼 긴장도 되고 부담도 된다. 뜻깊은 자선경기에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임하겠다. 우리 팀 출전선수를 보면 공격적인 선수들이 많다.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치도록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희망팀’에 배치된 김신욱은 “처음으로 자선경기에 참여하게 됐다. 유럽의 모 선수가 자선경기에 참여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듯 저 역시 영광스러운 마음으로 참석하게 됐다. 목표가 있다면 손흥민보다 1골 더 넣는 것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좌중을 웃음짓게 했다.

이에 사랑팀 김진수는“신욱이형이 1골 더 넣는다고 했는데 밑이 약하다. 풋살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만큼 키가 작은 제가 유리하다고 생각한다”며 팽팽히 맞섰다.

경기 최우수선수(MVP) 전망을 묻는 질문에 홍명보 감독은“MVP는 절대로 김태영 감독팀에서 나올 수 없다. 그동안 현황을 보면 알겠지만 우리 팀에는 두 명의 스트라이커가 있다. 그 선수들의 면면과 쇼맨십을 보더라도 우리 팀 선수들이 몇 배는 앞서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태영 감독은“지는 팀에서 MVP는 나올 수 없다”며 자신이 이끄는 희망팀에서 MVP가 나올 것을 기대했다.

한편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자선축구경기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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