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16일“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나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사례에서 보듯이 박근혜 정부는 이미 국제적 기준에 맞지도 않는 노동기본권 박탈 정책을 노골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한국노총 2013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석해 “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은 당연히 확대되고 보장돼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좋은 일자리는 고사하고 여전히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는데 박 대통령은 시간제노동 확대정책으로 노동자들을 우롱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 대표는 “이명박 정권의 무리한 공공부문 민영화 추진의 후과를 노동자들이 이미 충분히 겪고 있는데 박 대통령은 유럽에 가서 한국의 공공부문 대외개방을 호언장담했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또 "이명박 정권의 무리한 공공부문 민영화 추진의 후과를 우리 노동자들이 이미 충분히 겪고 있는데 박근혜 대통령은 유럽에 가서 한국의 공공부문 대외개방을 호언장담했다"고
그는 “박 대통령의 경제민주화 약속은 이미 물거품이 됐고 재벌과 대기업만 잔치를 벌이는 대기업 성장주의로 흘러가고 있다. 그곳에 노동자의 존재가 있을 리 만무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 대표는 국가기관 대선개입 사건 등 현안의 해법과 관련, “이제 지난 대선관련 의혹 사건들 일체를 특검에 맡기고,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개혁은 국정원개혁특위에 맡겨 정치권은 민생을 살리기 위한 법안과 예산심의에 전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