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이 15일 국회 등원 후 첫 인사에서 현 정국경색 상황에 대해 “한 발짝씩 여야가 물러나서 국민에게 따뜻한 선물을 줘야 할 때”라고 말했다.
지난달 재보궐 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한 서청원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의원 선서 후 인사말을 통해 “4년 만에 다시 국회에 입성해서 여러분과 함께 국정을 논의하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의원은“그러나 최근 정국이 엄중해서 그런지 국민의 시선이 따가운 것 같다. 지금 날씨도 추워지고 있다. 엄동설한도 곧 닥칠 것 같다”며“우리 국회가 국민에게 따뜻한 선물을 줄 때가 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여야가 여러 가지 어려움 겪고 있다”며 “저는 이럴 때 한 발짝씩 여야가 물러나서 추워지는 겨울에 국민에게 따가운 시선을 피하고 따뜻한 선물을 줘야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 저도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 의원과 함께 이날 국회에 첫 등원한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도 인사말을 통해 “왕 초선의원으로서 (선배 의원들의) 많은 도움속에 의정활동을 해나가겠다”며 “저에게 따뜻한 격려와 지도와 편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