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1 (토)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정치

박영선, 국정원에 대한 감사원 감사요구[종합]

URL복사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박영선 민주당 의원은 6일 감사원에 국가정보원을 상대로 한 예산관련 감사를 청구했다. 이에 성용락 감사원장 직무대행은 현행법상 장애를 인정하면서도 국정원의 예산편성 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점에 동의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감사원 결산심사를 앞두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국정원의 불법정치개입 사건 관련 감사요구안을 오늘 제출한다”고 밝혔다.

감사요구안에는 ▲국정원 심리전단이 댓글활동 민간인 외부조력자에게 지급한 활동비 총액에 대한 감사 ▲댓글활동 민간인 외부조력자 이모씨 외에 활동비를 지급한 민간인 외부조력자의 총 인원수에 대한 감사 ▲특수활동비 등 국정원 예산의 목적이외의 예산유용·예산전용에 대한 감사 등이 포함됐다.

박 의원은 “국정원의 묻지마 예산과 치외법권 남용에 대한 감사를 통해 국정원 불법정치개입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유사 사태의 재발을 방지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성 대행은 “청구안이 제출되면 되면 아마 (국정원이 감사를)거부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내 의견을 함부로 얘기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답변을 했다.

앞서 같은당 서영교 의원도“나라의 예산 4000억원 정도가 국정원이라는 숨은 곳에 들어가서 국방부로, 보훈처로, 경찰로 들어간다는 게 어제 밝혀졌다. 문제제기가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성 대행은 “국정원의 예산항목이 품목별 예산이 아닌 특수항목이라서 증빙서를 확인하는데 어려움은 그대로 있다. 실제 감사업무수행에 장애가 있다. 국정원장에게는 감사 거부 권한도 있다”며“그게 해결되면 실효성이 있겠지만 현재로선 감사하더라도 예산 편성 내용 등의 적정성을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국정원 감사를 위해서는 국정원의 예산편성 체계가 바뀌어야 한다”며“국정원장이 (감사)거부권한을 휘두르는 것은 비판 받고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