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방사능이 검출된 일본산 수입수산물을 수입한 업체 중 2곳이 학교에 급식재료를 납품하는 업체인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 이언주 의원(경기 광명을)과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민주당 김윤덕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현재까지(2011.4.21.일~현재) 방사능이 검출된 일본산 수입 수산물을 수입한 업체는 총 52개 업체(131건)인데 이 가운데 학교에 급식재료를 납품하는 업체가 2곳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직접 학교급식 식재료를 납품하지 않지만, 일부 수입업체는 중간업체에 납품했고 이 수산물이 학교급식 식재료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
이 의원은 “방사능은 나이가 어릴수록 더 민감하기 때문에 방사능이 검출된 식품이 학교급식에 제공되지 않도록 부처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