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전라남도청의 올해 재정자립도가 16.3%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경남은 34.4%, 경북은 22.1% 등을 볼 때 영호남 재정자립도의 차이가 상당히 발생하면서 재정불균형이 심각하다.
민주당 박기춘 의원(남양주을)에 의하면 전남도청 자립도가 16.3%이고 전남의 함평, 강진, 곡성, 구례, 장흥, 해남, 신안군의 재정자립도는 10%이하로 나타났다.
또한, 전북의 재정자립도도 19.1%에 불과해 호남권 재정자립도 문제가 국가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경남 34.4%, 경북 22.1%, 대구 46.5%, 부산 51.8% 등 영남 재정자립도는 높아 영호남간 재정자립도 격차가 두 배에 이르렀다.
박 의원은 “재정자립도가 16.3%인 상황을 고려할 때, 더 이상 재정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사업의 적정성과 내실화를 기해야 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