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은 한․독 수교 130주년 및 광산근로자 파독 50주년을 맞아 ‘한․독 수교 130주년 기념 양국 우호협력증진 결의안’을 여야 53명의 의원의 서명과 함께 국회에 제출했다.
결의안에는 우리나라와 독일의 수교 130주년을 맞아 양국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의회가 양국관계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한편, 양국이 분단의 상처를 딛고 짧은 기간 이뤄낸 눈부신 경제성장과 자유민주주의 발전을 이뤄 온 것을 평가하며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국의 노력을 계속 지지해줄 것을 당부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와 독일은 연간 250억불에 달하는 교역량으로 EU내 우리의 최대 교역상대국이다”면서 “뿐만 아니라 독일은 성장과 복지를 동시에 이루어 내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재정위기가 유럽을 휩쓰는 가운데에서도 유럽경제의 버팀목이 되고 있는 등 우리가 배울 점이 많은 나라이다”고 독일을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양국의 통상관계도 더욱 발전시키고, 정치․경제 등 많은 분야에서 독일의 축적된 경험을 전수받으며 교류의 폭을 넓혀가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