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신학용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민주당 인천 계양갑)은 국회 교문위 소속 여야 위원들과 함께 30일 2014인천AG 준비현장을 방문, 서구 주경기장 공사현장 및 계양경기장 등 대회관련 시설을 둘러보며 송영길 인천시장 및 인천AG조직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2014인천AG 준비현장 시찰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 일정에 포함된 것으로, 내년도 인천AG 준비상황 및 국비 지원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성공적 대회 개최를 위한 국회 교문위 차원의 지원 의사를 표시하기 위해 행해졌다.
신 위원장 등은 서구 주경기장 상황실에 도착, 대회준비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주경기장 건설현장을 시찰했다. 이어 국회 교문위 현장시찰단은 인천시 계양구 서운동에 위치한 계양경기장을 방문해 경기장 및 시설물을 점검했다.
이풍우 인천시 아시아경기대회지원본부장은 주경기장 상황실 업무보고를 통해, 부산아시안게임 등 종래 국제경기대회와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서는 서구 주경기장 총 사업비 5,216억의 30%에 해당하는 1,687억원의 국비 지원이 필요하며,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통해 주경기장 건설비 389억원의 증액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주경기장 외 인천AG 관련 경기장 등에 대한 내년도 국비 지원액은 5억원인데, 사업계획 변경에 따른 총사업비 증액이 정부예산안 편성완료 후 반영되어 국비보조율(진입로 등 50%, 경기장 시설 30%) 기준 41억원이 미반영 됐으므로, 국회 교문위와 예결위를 통해 관련 예산을 총 46억원으로 증액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신 위원장은 “내년도 인천AG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국내 여타대회와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서, 서구 주경기장 건설비용 중 국제경기대회 기준보조율 30%에 해당하는 1,678억원은 반드시 국비로 지원돼야 한다”며 “국회 교문위원장으로서 국회 교문위 여야 위원들과 함께 주경기장 및 이 외 경기장 건설비 국비 예산액을 국고보조율에 맞게 증액하고, 대회지원법의 교문위 법안소위 통과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