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국회 지속가능경제연구회 회장인 신학용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민주당, 인천 계양구갑)은 30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지속가능한 캐릭터 산업 발전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캐릭터 산업 세미나는 캐릭터 및 애니메이션 업게 관계자들이 모여 캐릭터에 대한 문화・산업적 가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캐릭터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서보건 인천대/인하대 겸임교수의 사회로 시작된 세미나는 먼저 국회 지속가능경제연구회 회장인 신학용 위원장이 기조발제를 맡아 ‘지속 가능한 경제를 위한 캐릭터 산업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기조발제에서 신 위원장은 “캐릭터의 가치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캐릭터가 존재하는 한 계속적으로 창출되는 것”이라며 “미키마우스는 1928년 첫 선을 보인 후 85년 동안 꾸준한 상품화 전략으로 매년 5조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도 뽀로로가 전체 매출액으로 3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일본의 헬로키티를 7년만에 따라잡은 사례가 있다”며 “앞으로 국내 순수 창작 캐릭터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세계시장 진출을 본격화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