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보건복지정보개발원에 2012년 1월부터 올해 말까지 계약한 인원이 8명, 2012년 3월부터 올해 말까지로 계약한 인원이 16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당 이언주 의원(광명을)에 의하면 홈페이지 등에 상담전담요원 상시채용을 공고하고 있는데, 채용 공고문에 계약기간이 명시되어 있지 않고, 제출한 자료에 보면 올해 신규 채용된 상담전담요원들의 계약기간은 2013년 말까지이다.
3월과 8월에 진행된 다른 파트의 기간제 근로자 채용 공고상의 계약기간도 올해 말까지로 신규 채용된 비정규직의 총 근무기간이 3~8개월여밖에 안 e된다. 2013년 비정규직 채용 155명, 반면 2013년 정규직 채용은 22명에 불과하다.
이 의원은 “보건복지정보개발원은 정부의 복지정책이 국민들에게 직접 실현되는 매개체 역할을 하는 곳이다”라면서 “업무의 단절이 있어서도 안 되고, 비전문가들이 업무를 맡아 오차가 생겨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중요한 업무를 하는 곳에 단기 알바생들과 같은 비정규직 비율이 50%에 육박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라면서 “정부의 정책과 개발원의 업무 중요도를 고려해 전문적이고 장기 지속적인 인력활용을 향후 인력 채용계획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