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김문수 경기지사를 향해 “무상급식에 왜 비협조적인가”라고 질타했다.
윤 의원은 22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경기도교육청은 유․초․중 전면 무상급식 실시로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윤 의원은 “김 도지사는 ‘무상급식 포기 선언’을 하면서 무상급식 예산 전액 삭감했다”고 언급했다.
현재 경기도의 경우 무상급식 부담을 도교육청이 56%, 시군 44%부담하고 있다. 서울 교육급식은 서울시 30%, 서울시교육청 50%, 자치구 20%가 부담하고 있다.
경기도가 지원도 안하면서 무상급식을 포기하고 있다고 윤 의원은 질타했다. 윤 의원은 “마치 경기도의 재정난을 무상급식 탓으로 돌리면서 여론을 호도하는가”라면서 “경기도의 이러한 행태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