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태 기자] 민주당 안민석 의원(경기 오산)은 18일 한국장학재단의로붙터 제출받은 ‘2011년~2012년 국가근로장학금 부당수급 관련 환
수 현황’ 자료를 통해 236명의 대학생들이 해외 체류로 근로를 할 수 없게 되었는데도 근로한 것처럼 허위 출근부를 작성
하거나 본인의 친구 등을 대체근로하도록 하여 국가근로장학금 2,500만원을 부당 수급한 것으로 밝혔다.
특히 부당수급 받은 236명의 대학생 중 232명은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중에도 장학금을 받았으며 나머지 4명은 군 복무중
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안 의원은 “한국장학재단은 실제로 근무하지 않고 부당 지급받은 학생에 대해 기 지급된 국가근로장학금을 조속히
전액 회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앞으로 근로하지 않고 국가근로장학금을 부당 수령하는 일이 없도록 한국장학재단은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 등
관련 행정기관으로부터 근로장학생의 해외체류 및 군 입대 여부를 조회하는 등 부정수급을 적발·제재할 수 있는 행정적
방안을 강구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