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전체 근무자 중 아웃소싱비율 비율이 전년도와 같이 올해도 86%인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공항공사가 민주당 윤후덕 의원실(파주갑)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도 국정감사 지적사항인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아웃소싱 비율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전히 86%로 여전히 개선이 되지 않아 여전히 10명 중 9명에 가까운 노동자가 간접고용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공항공사가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2012년 정규직이 984명이었고, 2013년에는 정규직이 1003명으로 19명 증가하였고, 비정규직 아웃소싱 또한 2012년 5,990명에서 2013년 6,105명으로 115명이 증가하였다.
윤후덕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책정한 아웃소싱직원의 평균 인건비는 3,276만원이었다.
윤 의원은 “인천공항공사는 일반관리비 3%, 이윤 7% 외에는 인건비 전액이 아웃소싱 업체 직원에게 지급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과연 제대로 인건비가 전액 근로자들에게 전달되는지, 아니면 아웃소싱 업체가 중간에 가져가는 것은 없는 지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