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이학재 의원(인천 서구갑)은 올해 열리는 ‘2013인천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에 대해 총체적 부실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2013인천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는 내년 열리는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운영 능력 등을 미리 점검, 준비하기 위한 시험 행사로 열리는 것이다.
문제는 홍보 부족으로 인해 대회 참여율이 낮아 유료입장권수가 적다. 이에 공무원에게 실내무도대회 개막식 입장권 강매를 하는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게다가 경기장 시설에서도 문제점을 드러내, 정전 사고가 나거나 천정에 빗물이 새고, 자원봉사자 폭행 사건 발생, 또 무료인 줄 알고 온 경기장이 유료라 관람객들이 발을 돌리는 일이 벌어지는 등 미숙한 대회 운영을 보이고 있다.
이에 이 의원은 “홍보 부족으로 인한 저조한 참여율과 부실한 대회 운영으로 이번 대회 목적인 실내 스포츠 관심을 높이는 데 실패함은 물론, 1년 후 열릴 2014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성공적 개최에 대한 우려감 생긴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