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평택갑)은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사업에 대해 범국가적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원 의원은 15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기획단이 출범한지 5개월이 지났지만 토론회나 공청회 등의 실적이 전무하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원 의원은 “기획단이 출범후 5개월 동안 추진 실적을 보면, 외교안보 수석 주재 범정부 TF 회의를 6회 개최하고 내년도 예산안에 402억원을 편성한 것 이외 눈에 띄는 실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통일부는 기획단이 발족한지 5개월이 다 되가는 현시점까지도, 이 사업과 관련하여 통일부 주관의 공청회나 토론회 개최 실적이 전무하고, 지자체와 민간연구기관과의 공식협의 실적도 전무하며, 해외사례 시찰 실적은 물론 계획조차 없다”고 언급했다.
원 의원은 “총괄 기획단계에서부터 국민여론은 물론, 지자체와 연구기관의 연구성과, 여야 정치권의 제언 등의 수렴을 통한 최상의 청사진 마련과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필수적이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