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태 기자]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가 뉴라이트 단체인 교과서포럼이 2008년 발행한 ‘대안 교과서 한국 근·현대사’보다 더 우편향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민주당 김태년 의원(성남 수정 을)이 14일 ‘대안 교과서’와 교학사 교과서를 비교분석한 결과, 교학사 교과서는 현대사 전반에 걸쳐 우편향 기술이 강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우편향 기술이라 하더라도 ‘대안 교과서’의 경우 공과 과에 대한 비중을 다르게 하는 방식의 우편향 사례가 많았으나, 교학사 교과서는 아예 일방적인 평가만 내리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대해 김태년의원은 “교학사 교과서는 위 기준으로 보면 ‘대안교과서’조차 좌편향일수밖에 없다”며, “교육부는 최소한의 균형조차 갖추지 한 교학사 교과서를 즉각 퇴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