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여야는 정기국회를 오는 30일부터 정상 가동하는 한편 정기국회 국정감사는 다음달 14일부터 20일간 실시키로 합의했다.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퇴와 관련한 긴급 현안질의는 다음달 1일 실시될 전망이다.
새누리당과 민주당 최경환·전병헌 원내대표, 윤상현·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는 27일 오후 국회에서 4자 회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기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했다.
여야는 본회의 의결을 요구하는 국감 대상기관 승인의 건을 다음달 7일 처리하고, 10월14일부터 11월2일까지 20일간 국정감사를 진행키로 했다.
특히 여야는 다음달 1일 기초연금 및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퇴와 관련한 긴급 현안질문을 실시키로 했다. 현안 질문에는 새누리당 6명, 민주 5명, 비교섭 1명이 나선다.
양당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다음달 7~8일 양일간 새누리당과 민주당 순으로 실시된다.
오는 11월11일에는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이 이뤄진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 시정연설인 만큼 박 대통령이 직접 나설 지 주목된다.
이후 여야는 11월12일에 정치, 13일은 외교·통일·안보, 14~15일은 경제에 관한 질문을 실시키로 했다.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9월30일 ▲10월10일 ▲11월8일 ▲11월11, 21, 28일 ▲12월 2, 9, 10일 등 총 9회 실시할 예정이다.
2012 회계년도 결산은 11월8일 처리키로 했으며, 내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은 오는 12월2일 본회의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한편 여야는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한 국정조사 결과 보고서를 채택키로 했다. 또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피해대책특위와 방송공정성특위,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대회 및 국제경기대회지원 특위의 활동기한을 연장하는 안건을 처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