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1 (토)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정치

여야, ‘개성공단 재가동’ 시각차

URL복사

與“신변 보장해야” vs 野“중단 반복 안돼”

여야가 11일 개성공단 재가동 합의 소식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시각차를 드러냈다.

새누리당은 기업인들의 신변안전과 안전한 출입을 보장해야 한다며 신중한 자세를 취한 반면 야당은 다시는 공단이 폐쇄되는 일이 있어선 안된다며 정부를 압박했다.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개성공단 재가동 일정이 나왔다고 해서 개성공단 문제가 모두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이번 회의에서 협의에 이르지 못한 우리 기업인들의 신변안전과 안전한 출입 등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개성공단 재가동의 의미가 퇴색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유 대변인은 “남북은 지난달 14일 실무회담에서 합의했듯이 출입·체류와 관련한 제도 개선 문제를 조속히 협의해야 한다. 우리 기업인들의 안전한 근무 환경을 보장하는 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남북당국에 요구했다.

반면 야당은 재가동 합의 자체에 방점을 찍으며 가동 중단 사태가 되풀이돼선 안된다며 정부를 압박했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161일만에 개성공단 재가동이 완전 합의에 이르렀다. 다행스럽다. 다시는 양측의 대립이나 갈등으로 남북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 운영이 중단되는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개성공단 정상화를 계기로 현재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 이산가족 상봉 등 당면한 교류협력사업의 문제들도 신속히 해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의당 이지안 부대변인도 논평에서 “남북경협의 상징이자 평화의 교두보인 개성공단이 이대로 폐쇄될까봐 그동안 국민들의 우려와 탄식이 컸다. 한반도 평화의 지렛대인 개성공단 재가동 소식을 간절히 기다렸던 정의당은 오늘 이뤄진 완전재가동 합의를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당의 입장을 전했다.

그는 “하루빨리 개성공단을 정상화하고 금강산 관광재개,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관계 개선의 실질적인 결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남북 공동의 협력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