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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개성공단, 국제 공단으로 제도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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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웅 남북협력지구 지원단장 “인터넷·RFID도입, 개성공단 투자유치에 도움”

김기웅 통일부 남북협력지구 지원단장은 11일 개성공단 가동 합의와 관련 “개성공단이 국제적 경쟁력이 있는 공단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한 여러 가지 제도개선이 진전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김 단장은 이날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공식브리핑을 통해 “개성공단이 16일부터 가동에 들어가게 됨으로써 우리 기업인들로서도 굉장히 큰 고비를 넘어 정상적으로 공장을 운영할 수 있는 출발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단장은 특히 남북이 밤샘 협의를 통해 의견 접근을 본 올해 중 개성공단 내 '인터넷 회선 개통', 'RFID(전자출입체계) 도입' 등으로 ‘개성공단 국제화’에도 진전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인터넷도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가능하면 금년 내 공급하려고 하는데, 인터넷이 공급되면 (해외) 기업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투자를 생각하지 않을까 이렇게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업들이 리스크문제, 투자안정성 문제와 인터넷 사용이 안 된다는 점 때문에 대부분 (개성공단 진출에) 주저했던 것으로 제가 알고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김 단장은 RFID 도입을 통한 통관절차 간소화도 우리 기업인들의 고충 해소와 더불어, 공단의 국제화에 기여할 것으로 관측했다. 아울러 이날 브리핑에서 개성공단 국제화의 첫 단추 격인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한 로드맵’도 공개했다.

김 단장은 “서울을 비롯한 우리 지역에 있는 외국기업, 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초청해서 개성공단에서 10월중에 남북이 같이 투자 유치를 위한 여러 가지 노력들에 대해 설명을 하려고 한다”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로서는 서울이라는 큰 시장이 있기 때문에 한국 시장에서 물건을 판매하고자 하는 외국 기업이 있다면 물류나 인건비 등을 봤을 때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개성공단 2단계 개발 계획과 관련 “(당장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국제적 공단이 되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들, 외국기업 유치도 그중에 하나인 것이고, 각종 제도를 국제수준에 맞춰서 바꿔나가는 것도 그중에 하나인 것이고, 그런 작업들을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는 10~11일 밤샘협의를 통해 준비된 기업부터 16일 시운전을 거쳐 재가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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