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진 기자] 바다와 경제 국회포럼’ 대표이자 국토교통위원인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인천 중구·동구·옹진군)은 2일 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선박금융공사’ 설립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장기화하고 있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미국의 달러화 양적완화 움직임으로 금융경색 우려가 확산되면서 우리나라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기관 산업이자 중요한 성장 동력인 해양산업 또한 만성적 위기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우리나라는 해양국가인 만큼 해운, 조선, 플랜트, 철강, 금융 등 연관 산업 파급 효과가 큰 해양산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우리 경제의 중추 산업인 해양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선진화된 전문 정책 금융을 통해 안정적인 지원기반을 구축, 국민경제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정책적 판단과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선박금융공사의 조속한 설립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