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1 (토)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정치

“北핵개발 위협, 역내국가 노력절실”

URL복사

김관진 장관, 아세안국방장관회의 기조연설…“국제사회 대북제재 결의 의무 준수해야”

김관진 국방부장관은 29일 북한의 핵개발 위협과 관련,“역내 국가들간 다자안보협력을 통한 공동의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브루나이에서 열린 제2차 아세안확대국방장관회의(ADMM-Plus) 본회의 기조연설에서 “아태지역에서는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과 대량살상무기 확산 등 전통적인 안보위협과 테러, 해적, 대규모 재해 재난 등 초국가적, 비전통적 안보위협이 역내 국가들의 안정적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구체적으로“ADMM-Plus가 지역 안보협력의 중심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비교적 협력이 용이한 초국가적, 비전통적 안보위협으로부터 북한 핵 도발 등 전통적 안보위협 대응으로 협력의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며“ARF 등 역내 다자안보협력체와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가 창출되도록 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ARF와 ADMM-Plus가 PKO, HA/DR 등 분야별 협력을 통해 역내 다국적 훈련 및 세미나의 시기와 내용을 조율하여 실시하는 등, 노력의 중복을 방지하고 정보 및 경험의 공유를 활성화하여 성과가 극대화되도록 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특히 “오늘날 아태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지역 국가들의 열망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한반도는 불안정성이 계속되고 있다”며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은 이미 한반도를 넘어 아태지역 및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학 저해하는 요소가 됐다”고 북한의 군사적 위협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작년 4월 헌법 개정을 통해 핵 보유국가임을 자처하였고, 올해 4월에는 핵 보유와 경제발전을 병행 추진하겠다는 정책을 공식적으로 천명한 바 있다”며 “북한의 이러한 모험주의는 국제사회의 비핵화 노력에 역행하는 것일 뿐만아니라, 역내 평화와 안정을 희망하는 우리 모두에게도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다행스럽게도, 국제사회는 북한의 핵 미사일 실험 이후 유엔안보리를 통해 강력한 대북제재 결의를 채택함으로써,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 억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국제사회의 일치되고 단호한 대응만이 북한의 비핵화를 달성하고 무력도발을 억제함으로써 한반도는 물론, 아태지역 그리고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 의무 준수 등에 대한 결연한 의지 표현과 실천적 이행은 유엔 회원국이자 아태지역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역내 국가들의 기본적인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책무들이 충실히 이행될 때, ADMM-Plus가 추구하는 아태지역 평화와 안정 증진이라는 목표를 진정으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