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4일 개성공단 문제와 관련한 남북 간 협상 타결에 대해 “오늘 회담을 계기로 앞으로 남북관계가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협상 타결 소식을 들은 뒤 “오랜 시간 동안 정부를 신뢰하고 기다려준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전했다.
박 대통령은 또 “더불어 개성공단의 국제화를 위해 남북한이 함께 노력해 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후 남북은 실무회담을 끝낸 뒤 합의문을 통해 재발 방지 및 공단의 정상적 운영 보장 등의 내용을 담은 5개항의 합의서를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