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민주당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을)은 전력대란에 대해 13일 “언제까지 국민에게 고통을 강요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는 정책적 미봉과 임시방편과 책임전가로 일관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사태 이후 57개 원전 중 55개의 가동을 중단했지만 전력공급에 큰 타격을 입지 않은 이유는 평소 산업체 사용 전기의 20% 이상을 자가발전으로 생산해왔기 때문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그 비율이 4%에 불과하다. 우리도 국내 전력소비의 51.8%를 차지하는 산업체의 자가발전 확대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정부는 비상발전에 동참하는 기업과 기관에 인센티브를 주는 대책을 즉각 시행해야 한다”면서 “전기생산을 위한 연료비 지원과 설비보완이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